2025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는 ATP 투어 역사에 길이 남을 결승전으로 막을 내렸다. 모나코 출신의 예선 통과자 발렌틴 바셰로가 10월 12일 일요일, 프랑스 출신의 사촌 아르튀르 린더크네슈를 4-6, 6-3, 6-3으로 꺾고 자신의 첫 ATP 투어 타이틀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. 이 기록적인 결승전은 충격적인 이변과 감동적인 용기가 지배했던 이번 대회의 감정적인 정점이었다.

복식에서는 베테랑 듀오 케빈 크라비에츠와 팀 퓌츠가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 듀오에게 또 다른 승리를 안겼다.

발렌틴 바셰로가 코치이자 이복형인 벤자민 발레레와 함께 상하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(출처: atptour.com)

발렌틴 바셰로의 예선 교체 선수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오른 여정은 현대 테니스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.

• 최종 결과: 발렌틴 바셰로가 아르튀르 린더크네슈를 4-6, 6-3, 6-3으로 꺾었다.

• 경기 시간: 경기는 2시간 14분 동안 진행되었다.

• 최저 랭킹 챔피언: 대회 전 세계 랭킹 204위였던 바셰로는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차지한 역대 최저 랭킹 챔피언이 되었다 (1990년 이후).

• 감동적인 절정: 바셰로는 마지막 브레이크를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로 따낸 후 눈물을 흘렸으며, 이후 "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자랑스러워하셨을 것"이라고 썼다.

바셰로의 우승은 놀라운 역전승과 최상위권 선수들에 대한 엄청난 이변의 연속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.

바셰로의 노박 조코비치 상대로 한 4강 승리는 이번 대회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:

• 최종 점수: 바셰로가 조코비치를 6-3, 6-4로 꺾었다.

• 주요 통계: 바셰로는 첫 서브 득점의 78%(28/36)를 성공시키며 대담하게 경기를 주도했다.

전술적 실행: 바셰로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을 정도로 엉덩이와 허리에 통증을 겪고 있던 조코비치의 육체적인 약점을 공략했다. 모나코 선수는 네트 플레이에서 무자비했으며(1세트 9번 중 7번 득점), 2번의 에이스로 브레이크를 확정하며 세계 5위권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놀라운 침착함을 보여주었다.

아르튀르 린더크네슈는 그의 커리어 사상 최고의 마스터스 1000 성적을 거두었으며, 사촌과의 감동적인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.

• 두 번째 준결승에서 린더크네슈는 전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를 4-6, 6-2, 6-4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.

• 회복력의 하이라이트: 린더크네슈는 1세트를 내준 뒤 역전했으며, 마지막 2세트에서 직면한 11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10개를 세이브하며 중요한 순간에 더 나은 플레이를 펼쳤다.

• 이변 기록: 린더크네슈는 타이틀 획득 과정에서 Top 20 선수(Zverev, Lehecka, Auger-Aliassime, Medvedev)를 상대로 4연승을 기록했다.

• 새로운 랭킹: 린더크네슈는 커리어 최고 랭킹인 세계 28위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Top 30에 진입하게 된다.

이번 결승전은 바셰로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ATP 랭킹과 상금 시장을 크게 재편했다:

• 가족사: 이번 결승전은 1991년 맥켄로 형제 이후 처음으로 두 명의 남자 형제 간에 펼쳐진 ATP 단식 결승이었다.

• 재정적 영향: 바셰로의 112만 달러 상금은 대회 전 그의 커리어 총 수입의 두 배 이상이었다.

네덜란드 출신 우승자 Wesley Koolhof (왼쪽) / 크로아티아 출신 Nikola Mektic이 상하이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 테니스 대회 남자 복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– 출처: Xinhua News

2025 상하이 마스터스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베테랑 독일 팀 케빈 크라비에츠와 팀 퓌츠가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후반 챔피언십을 향한 또 다른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.

• 최종 결과: 3번 시드인 케빈 크라비에츠(GER)와 팀 퓌츠(GER)가 Andre Goransson와 Alex Michelsen을 6-4, 6-4로 꺾었다.

• 경기 시간: 승리를 확정하는 데 83분이 걸렸다.

• 독일의 역사: 크라비에츠와 퓌츠는 이제 보리스 베커와 미하엘 슈티히와 같은 테니스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 ATP 마스터스 1000 복식 타이틀을 획득한 두 번째 독일 팀이 되었다 (1990년 이후).

• 클린 퍼포먼스: 이 듀오는 8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3번을 성공시켰고, 자신들에게 주어진 브레이크 포인트는 100% 막아내며 결정적인 순간의 경기력을 입증했다.

• 토리노 레이스: 이 승리로 듀오는 복식 타이틀과 1000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며 시즌 후반 ATP 파이널스인 토리노 대회 출전권을 향한 팀의 순조로운 여정을 확고히 했다.

2025 상하이 마스터스는 누가 빠졌는지가 아니라, 어디에서도 오지 않은 두 사촌이 아시아의 중심 무대에서 주목받은 이야기로 기억될 것이다. 바셰로가 사촌을 상대로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인내심의 위대한 증거이며, 대회 역사상 최저 랭킹 챔피언이 되면서 전 세계 모든 곳에 울려 퍼진 아름답고 감동적인 스포츠 이야기를 만들어냈다. 두 선수의 행운은 1000점의 포인트와 막대한 상금으로 뒷받침되어, 시즌 후반 타이틀 경쟁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임을 확신하게 한다.